798 장

심악은 온기 가득한 여인을 품에 안는 느낌을 가장 좋아했다.

하지만 그는 장순을 안은 후에도, 다른 여자들을 안았을 때처럼 양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이것저것 만지작거리지 않았다.

심 사장의 각성 수준이 갑자기 높아진 것이 아니었다. 그는 정말로 손을 함부로 움직였다가 또다시 엉덩이를 치켜들고 타조 모양이 될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.

방금 전 장순이 사과하겠다며 기꺼이 자신에게 상처 입히고, 바지까지 벗고 엎드려 엉덩이를 때려 달라고 했던 것은 사실이다... 하지만 그건 방금 전 일이었다.

방금 전은 이미 지나갔고, 지금 심악이 또 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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